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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쌀전업농 고성군연합회 임원회의가 지난 21일 고성읍 늘봄가든에서 개최돼 내년도 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임원회의에서 김상준 회장은 “지난 임원회의 때 올해 농협 벼 수매가격을 올려주지 않을 시에는 야외적재하자는 의견이 제시됐지만 야외적재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타 지역에서도 많은 손해를 봤지만 농협이 죽으면 농민도 죽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히고 양해를 구했다. 또 수도작 경영 절감형사업 단지를 10㏊, 20㏊, 50㏊를 전업농 중심으로 조성, 한거름 액비를 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전국적으로 쌀 재고가 많아 논에 타 작물 재배 시 ㏊당 300만원을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도 공공비축미 품종으로 동진1호와 호품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상준 회장은 “올해 기후조건 악화로 수확량이 20%, 가격이 10%가량 하락하고 도정수율마저 떨어져 3중고를 겪고 있다”며 내년에는 좀 더 연구하고 선도재배기술은 먼저 도입하여 수량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키고 벼 재배 경영비 또한 최대한 절감해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쌀전업농에서는 농약살포 시 군에서 지원해주고 있는 방제복이 한번 사용하고 나면 방수가 되지 않는다며 제대로 된 제품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방제복을 만드는 회사가 많지 않다. 그 중에서도 품질이 좋은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벼 육묘장 설치지원, 유기질 비료지원 등 내년도 농업분야 군 주요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임원회의에서는 (주)밀투밸런스 관계자가 한거름 액비를 20㎏당 9천700원에 판매하고 있다며 한거름 액비에 대한 장점을 홍보했다. 또 회화면 삼덕리 도태규씨가 4년간 한거름 액상비료를 사용해서 전시 포장한 종합평가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도태규씨는 한거름 액비를 사용하면 토양의 재생이 빠르고 민물새우가 증식, 벼 채가 튼튼해지고 벼 성장에 도움을 주는 등 여러 가지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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