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야심작으로 추진 중인 빗물이용시스템구축을 위한 국비 5억원이 확보됐다. 이군현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통과한 올해 정 부 예산에 고성군의 빗물이용시스템구축사업(하수처리주재이용사업)에 대한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빗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전환하고 당항포관광지에서 펼쳐지는 고성공룡엑스포 행사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빗물이용 현장 체험 산교육장을 만들어 청소년 현장교육은 물론 국내 빗물표준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군현 의원은 또 친환경양식기반시설구축사업인 고성갯지렁이 양식장 건립사업비 2억원도 우선 확보했다. 군은 국내 자연산 갯지렁이 감소로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의원은 국내산 갯지렁이 양식 보급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와 친환경 고부가가치 양식산업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비 사업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갯지렁이 사업과 빗물이용시스템구축사업을 계속사업으로 추진 앞으로 매년 국비 지원이 가능해 졌다. 마동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비 35억원도 확보했다. 따라서 마동지구는 내년부터 임시물막이를 헐고 방조제 공사가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이번 마동지구 국비 확보는 방조제 공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최소한 사업비로 방조제 1차 단면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확정됐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공사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 마동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도 77호선도 국비가 최종 확정돼 기본설계용역에 들어간다. 국도 77호선은 통영시 광도면 노산에서 고성군 동해면 장좌리까지 총 18.㎞간 사업비 1천125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12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비 예산 30억원이 투입된다. 국도 77호선이 개통되면 고성조선산업특구단지 교통망 구축과 산업 물류기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