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미달비율 크게 감소 공룡나라 프로젝트 상시 운영 결과
고성지역 중학생들 경남도 학업성취도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초등학교는 4위에 올랐다.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성정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교과부에서 밝힌 ‘2010년도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기초학력향상도가 매우 높아졌다고 밝혔다. 고성교육지원청은 이는 고성의 학력이 경남상위권으로 학력은 높아지고 학력격차는 크게 줄어드는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초등학교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률이 2009년도 1.8%였던데 비해 2010학년도는 0.52%로 1.28% 낮아 다른 시군에 비해 기초학력미달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학과목은 기초미달학생이 한 명도 없어서 고성교육지원청이 제로 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학생들은 기초학력 미달률이 2009학년도 4%에서 2.24%로 1.76% 낮아져서 2009학년도 이어 올해도 도내 기초학력 미달률이 가장 낮아 고성교육지원청이 지역교육청 중에 1위로 선정됐다.
고성교육지원청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공룡나라학력향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력지원 전담부서와 공룡나라학력향상 지원대책팀(T/F)을 상시 운영한 것이 좋은 결과를 거두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수와 연산이 술술’, ‘학습부진아 지도의 실제’ 등 학습부진아 자료를 개발하여 일선학교에 보급한 것도 큰 효과를 발휘했다.
또 교육청은 학력향상중점학교,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 희망키움학교 운영, 고성군의 보조를 받아 EBS교재를 전 초·중·고에 무료 보급하는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성정기 교육장은 “군내 초등학교 학생들의 학력이 이처럼 크게 향상된 것은 기초학력을 책임지도 한다는 학교장의 의지와 스스로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한 교사들이 혼연일체된 결과”라며 일선 교사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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