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상기후 등으로 수확량이 감소한 가운데 공공비축미곡 벼 수매 등급도 지난해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에 따르면 2010년산 공공비축미곡 총 20만517가마를 매입할 계획이며, 지난 9일까지 19만8천599가마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총 매입물량 중 건조불량 등의 이유로 매입하지 못한 물량 1천918가마에 대해서는 이달안으로 매입을 실시할 계획이다. 매입을 완료한 19만8천599가마 중 특등은 4만3천875가마로 22%, 1등은 15만1천364가마로 76%, 2등은 3천450가마로 2%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대벼의 경우 18만9천909가마를 매입했으며, 특등 4만2천402가마로 22%, 1등 14만4천113가마로 76%, 2등 3천394가마로 2%를 차지했다. 산물벼는 8천690가마를 매입했으며, 특등 1천383가마로 16%, 1등 7천251가마로 83%, 2등 56가마로 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공공비축미곡매입물량 38만5천408가마의 수매등급 특등 16만3천278가마 42%, 1등 21만7천867가마 57%, 2등 4천177가마 1%, 3등 86가마보다 등급이 다소 떨어진 것이다. 이에 군 관계자는 “올해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벼 수확량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공공비축미곡매입 등급도 떨어졌다”며 수매등급이 떨어진 것은 고성군뿐만 아니라 타 시군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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