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인근 축산농가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고성에서도 촉각을 세우고 비상체 에 돌입, 유입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8일 현재 안동, 영주, 의성, 영양, 예천, 봉화 등 경북지역 한우·돼지 등 가축 9만3천448마리에 대한 살처분 보상금이 78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살처분 대상 중 한우는 1만1천525마리로 보상금이 580여억원, 돼지는 8만1천923마리로 보상금이 200억원 가량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북을 비롯한 인근 시군에서 구제역 방지에 온갖 힘을 쏟고 있지만 구제역 사태가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축산농가들의 불안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성군에서도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상황실 운영, 전국일제소독의 날 운영강화, 통제초소운영 등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별방역 대책 상황실에서는 24시간 상황유지를 통해 구제역의심가축신고를 받고 있으며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 구제역 발생지역 여행자 관리와 가축분뇨 운반차량 소독관리, 관공서 및 대규모 행사장 방역조치 등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매월 세 번째 수요일 전국일제소독의 날에 실시하던 소독도 매주 수요일로 변경, 14개 읍면 52개 공동방제단에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고성, 동고성, 연화산IC 등 3개소에 통제초소를 마련해 구제역 유입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