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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창작가곡, 대중음악 등 수준급 노래 선보여
고성군여성합창단이 아름다운 선율, 하나 된 하모니의 합창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제4회 고성군 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지난 25일 고성군 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는 열렸다. 이날 고성군여성합창단(단장 김종숙)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군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이동규씨의 지휘와 황미증씨의 피아노 반주로 진행됐다.
첫 공연에서는 ‘꽃을 드려요’, ‘사월, 한 봄날에’, ‘딱따구리의 경고’ 등 현대창작가곡 3곡을 불러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꿈이 이루어지네’, ‘Dona nobis Pacem(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Pokarekare Ana(연가)’, ‘그대 사랑 있는 곳’ 등 4곡의 파퓰러 코러스가 이어졌으며, ‘사랑하기 때문에’, ‘꽃밭에서’ 등 대중음악을 합창하며 이날 정기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밖에도 경남색소폰 앙상블 악단과 테너 손혜곤씨가 특별출연해 색소폰연주와 독창 등의 멋진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김종숙 단장은 “그동안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사람들에게 보답하고자 연주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소리와 마음들을 모아 합창으로 열매를 맺어 여러분의 마음을 감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 관람객은 “고성군여성합창단의 합창이 해마다 더욱 성숙되고 아름다워지는 것 같다”며 공연장을 가득 메운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으니 박수가 절로 나왔다고 극찬했다.
한편 고성군 여성합창단은 지난 2005년 1월 창단해 소가야문화제,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등 군내 각종 행사에서 수준급 노래를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