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국회의원 본사 직접 전화 밝혀
도당 공천심사위 추천 …당내 경선잡음 일단락
이학렬 군수가 한나라당 고성군수 후보로 확정됐다.
한나라당 통영·고성지구당 위원장인 김명주 국회의원은 오는 5.31일 치러질 지방선거 고성군수 후보에 이학렬 현군수를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해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주 위원장은 지난 25일 본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와 최근 몇 차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인 이학렬 군수를 당후보로 확정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후보확정에 따라 당공천을 놓고 당내 경선 논란도 일단락 됐다.
따라서 한나라당은 본격 선거체제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학렬 군수는 김명주 국회의원으로부터 이 같은 결정을 연락 받고 환영하면서 열심히 군민을 위해 일해 잘 사는 고성, 세계 속의 고성으로 힘찬 항해를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당내 공천이 내정됨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열리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경남리서치에 의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여론조사는 고성군내 19세 이상 1천509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 형식으로 실시됐다.(오차범위 ±2.52, 95% 신뢰수준)
▲ 고성군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학렬 현군수와 박창홍 전도의원, 제정훈 한나라당부위원장, 최평호 전고성부군수 중에서 누가 한나라당 공천을 받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하냐는 여론조사에서 이학렬 군수가 39.4%, 최평호 11.1%, 박창홍 3.5%, 제정훈 2.5%, 없다/모름/무응답 43.5%로 나타났다.
경남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의 한나라당 출마예상 후보별 가상 지지율(부동층 제외)에서 이학렬 군수가 69.7%, 최평호씨가 19.6%, 박창홍씨가 6.2%, 제정훈씨가 4.5%를 보였다.
1위 이학렬 현군수와 최평호 전고성부군수 간은 50.1%의 큰 차이를 보였으며 그 외 후보자의 지지는 20% 이하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 이학렬 군수의 업무수행평가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잘한다가 52.3%, 잘못한다 8.7%, 보통이다 11.6%, 잘모름/무응답 27.5%로 나타났다.
▲ 다가오는 군수선거에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무소속 후보가 출마할 경우 어느 당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조사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43.6%, 열린우리당 3.9%, 무소속 3.2%, 잘모름/무응답 49.2%를 보였다.
▲ 정당별 지지율은 열린우리당 4.5%, 한나라당 41.1%, 민주노동당 2.8%, 민주당 0.3% 기타 1.9%, 없다/모름/무응답 49.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나라당 고성군수 후보자가 내정됨에 따라 2월 중에는 경남도의원과 군의원 공천도 결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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