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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 함께 하는 어울림 공연 갈채 받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4호 고성농요보존회(회장 김석명)가 일본 열도를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지난 5일부터 일본 오카야마현에서 개최한 국제 문화교류 축제에 초대되어 오카야마 현 정부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 오카야마대극장에서 800여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공연해 관중들에게 깊은 감동과 환희의 박수를 받았다. 한국의 농요가 일본 전래민요의 뿌리임을 새롭게 인식시켜준 감동적인 공연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고성농요 소리와 연희에 매료된 일본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는 전통문화를 통한 양국의 문화사절로써의 큰 역할과 성과를 거둔 것이기에 더욱 값지고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공연 후 오카야마현이 마련한 각국 공연단을 환영하는 만찬장에는 고성농요의 공연단을 비롯한 오스트리아, 중국, 일본의 공연자 전원을 초대하여 환영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국의 아리랑을 비롯한 각국의 민요를 부르면서 300여 참석자 모두가 함께 어울러 춤을 추며 어울리는 모습은 세계가 하나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 고성출신 교포 김창남(오카야마 한국우호 친선대사) 김규출(오카야마 한국 상공회의소 회장)등 5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하여 고국의 고향 고성에 대한 정담을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지난 7일의 국민 문화축제장에 마련된 야외 특설무대의 2차 공연에서는 더욱 많은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고성농요 공연장에는 관중모두가 함께 하는 공연을 펼쳐 흥이 넘쳐 흘렀다. 김석명 회장은 “이번 일본 공연은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고 고성의 농요소리는 훌륭한 민족의 소리라는 것을 전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