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해 해양오염을 유발시키고 해양경관을 손상시키고 있는 각종 어업폐기물 357톤을 수거·처리했다. 군은 연안 항·포구 및 해안가에 무분별하 방치되어 있는 어망·어구 등을 정리·정비하여 깨끗한 연안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업폐기물을 수거 처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57톤을 수거했으며, 수거된 어업폐기물을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만 9천200만원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 10월 말 기준으로도 72톤을 수거해 1천750만원을 들여 어업폐기물을 처리했다.
수거된 어업폐기물과 쓰레기는 폐기물 전문처리업체에 일괄 위탁 처리하고 있다. 군은 어업인, 낚시꾼 등에게 해양오염을 유발시키거나 해양경관을 훼손시키지 않도록 어망이나 어구 등은 잘 관리하고 각종 쓰레기는 잘 챙겨 쓰레기통에 버려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는 거류면과 동해면 일원에 어업 활동 중 발생된 어업폐기물 및 해안변에 방치된 각종 해양쓰레기 등을 공공근로자를 동원, 수시로 수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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