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군내 농민들이 쌀 비준동의안에 반대하며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넘게 군청 앞에 쌓아놓은 볏가마를 고성군이 공공비축미로 전량 매입키로 했다.
따라서 군은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군청과 농협중앙회고성군지부 앞에 쌓여있던 벼 4천600여 가마를 모두 수거했다.
고성읍 우산농협창고로 옮겨진 벼는 조만간 품질 검사 과정을 거쳐 등급에 따라 4만1천210원~5만50원에 공공비축미로 매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수분미달 등으로 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벼는 농협에서 자체 매입곡으로 4만4천 원선에 사들일 계획이라고 군은 밝혔다.
지난달 28일 열린 농민단체 간담회에서 농민회와 고성군이 매입 가격을 놓고 입장차를 보였으나 지난 16일 군에서 공공비축미로 매입하는 것으로 전격 합의가 이뤄졌다.
한편 최근 고성군에 공공비축미 추가 매입물량으로 2만3천290가마가 책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