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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남해안 시대의 보트산업 육성을 위해 고성군 당항포 관광지에서 개최된 제4회 대한민국국제 트쇼가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 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국제보트쇼 사무국에 따르면 4일간의 보트쇼 개최기간 동안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개장 첫 날 2만명, 둘째 날 2만 3천명, 셋째 날 3만 3천명, 마지막 날 약 4만5천명 등 총12만여명이 보트쇼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트쇼 행사 막바지로 갈수록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의 숫자가 늘어나그 열기가 고조됐다고 밝혔다.
이번 보트쇼에서는 국내 엠보트, CK마린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트 및 마리나 수입업체 89개사와 해외의 스페인 마요르카 IPM그룹, 챠트요트협회, 슈퍼요트협회, 호주마리나 협회, 미국 벨링햄마리나, 일본의 야마하사 등 총 18개국 61개사가 참여하여 보트쇼의 열기를 더했으며 이번 행사에서 보트 20척 등 약 50억원 정도의 구매 매출을 올렸고, 사전구매 예약 45억원, 1만 5천여 건 정도의 구매 상담이 성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트쇼 기간 중 미국, 유럽 지역 등에서 참가한 기업과 마리나 시설, 콘도 시설 등 해양산업에 대한 투자 상담도 진행 돼 앞으로 경상남도 내에 외국인 투자유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막 당일 오후 6시부터 KNN의 생방송으로 진행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 열린음악회, 16일 2010휴 콘서트 개최 등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공연 행사를 열어 보트쇼를 찾은 관람객에게 당항포의 초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문화공연행사를 선보였으며, 펀보트, 크루저요트, 카약 등 체험 행사 또한 다양하게 열려 보트쇼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요트가 보다 대중적이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체험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또한 우리나라 해양레저 스포츠와 마리나 해양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국내 전문가 4명, 해외전문가 4명이 참여하는 해양산업 컨퍼런스와 호주 마리나협회가 주최하는 MIAA마리나 교육 그리고 한국, 스페인, 호주, 브라질, 미국의 대표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해양산업 국제협력활성화 프로그램과 피싱요트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학술행사를 개최했다.
이 밖에도 보트쇼 기간동안 국제 바다 낚시대회와 국가대표 선발을 겸한 윈드서핑 선수권 대회를 열어 보트쇼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행사, 학술행사, 체험행사가 어우러져 국제행사로도 손색없는 면모를 과시했다. 경남도와 고성군이 공동으로 개최한 제4회 대한민국 국제보트쇼 개최를 계기로 경남의 요트·보트 관련 산업이 성장해 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고,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인 요트·보트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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