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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투표를 실시한 제3대 고성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기호2번 최성식(사진·44·거류면사무소 ) 씨가 314표를 득표, 66.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인수 541명 중 477명이 투표, 88.2%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기호1번 김태진(42·고성군보건소) 후보자는 156표를 득표, 33.1%의 득표율을 보였다. 개표는 고성군공노조 사무실에서 진행됐으며, 최 당선자는 개표가 끝난 후 곧 바로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축하 꽃다발과 함께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신임 최성식 공노조위원장은 내달 23일 부터 공식임기가 개시돼 앞으로 2년간 고성군공노조를 이끌게 됐다. 최 당선자는 “지난해 10월 조합에서 전국공노조 가입 찬반투표에서 90% 이상 찬성으로 가입키로 했으나 아직 가입이 안되고 있어 제일 먼저 전국공노조 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 정부 아래에서 특별한 사안이 없는 한 힘을 길러 법적으로 보장된 공무원 조합원들의 권리와 권익보호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선소감에서 “2000년 고성군공무원직장협의회 시절부터 공노조 활동을 해오면서 파면을 당하는 등 많은 제약도 받아 봤다. 항상 느끼는 마음은 조합을 이용해 사사로운 이익을 챙기는 짓은 절대 사절하며, 조합을 위해 헌신 노력할 각오로 조합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성식(44·거류면사무소)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조합원 권익보호 △공익사회 안정 사회공공성 강화 △대정부 교섭 연대사업 등 3가지 공약을 제시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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