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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예산 반영 요구 ‘묵묵 부답’
세송단지 사원아파트부지 못찾아 고민
거류면 당동이 안정배후도시로 급성장하고 있으나 행정의 도시기 구축을 위한 계획과 지원이 미비해 인구유입에 장애를 받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당동리에 421세대 새평지 아파트단지가 조성 중이며 율대리에 조선기자재생산업체인 세송이 들어서면서 사원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에는 당동리에 라인건설이 이미 임대아파트 를 공급해 최근 2~3년간 거류지역의 인구는 계속 늘어 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인근 통영 안정공단의 배후도시로 거리가 가깝고 땅값과 집값이 저렴해 많은 근로자들이 당동에서 거주, 생활하기를 좋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류면 당동~통영시 안정, 항리간 도로가 2차선으로 좁고 굴곡이 심해 통행 등 생활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수차례 당동~안정간 국도 확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에 건교부와 국도관리사업소는 예산이 없다는 핑계로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고성군의회 공점식 의원(거류면)은 “당동이 안정배후도시로 더욱 성장하면서 인구를 유입하기 위해서는 도로확장이 시급하다”며 “가스기지사원과 조선관련업체 근로자들이 안정과 통영 죽림일대에 정착하게 되면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될 것이다.
따라서 뒤늦게 인구유입 정책을 펴는 뒷북행정을 펴서는 안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공의원은 “빨리 군 행정에서 도로확장에 나서 당동에 인구를 유입시킬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거류면 은월리일대에 세송단지 사원아파트도 부지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다. 또 새평지아파트도 진입도로 등 공공시설을 건설업체에서 사비를 들여 개설하는 등 행정과 업체간의 지원책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마을간 갈등을 빚고 있는 거류하수종말처리장도 빨리 해결점을 찾아 인구유입을 위한 도시기반시설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걱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