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1군1우수고 지정에 대해 고성군에도 우수고 지정 육성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경남도내에 10개의 우수고를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는 1개 우수고를 선정, 함양고등학교가 지정됐다.
올해는 3개, 내년부터 2009년까지는 연차적으로 2개고를 각각 선정한다.
따라서 고성군에서는 지난해 고성중앙고와 고성고에서 각각 서류를 제출했으나 모두 탈락됐다.
이 두학교는 올해도 우수고 선정에 따른 서류를 제출, 신청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일부 뜻있는 지역민들은 1개 군에서 2개 학교가 경합을 벌이게 되면 1개 고등학교를 추천하는 타 시군에 비해 선정될 확률이 낮아진다며 이 두 학교에 대해 사전 조율이나 고성군 자체 심의를 거쳐 1개 학교만 올리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는 분위기다.
이는 한 해라도 빨리 우수고가 선정돼 우수 학생들의 외지 유출을 막고 고성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데도 큰 작용을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모씨(60·고성읍)는 “올해 우수고가 지정되면 공룡 엑스포와 함께 교육, 문화, 관광, 경제 등 고성의 기반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반드시 우수고가 지정 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이 나서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수고로 선정되면 16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예산이 배정된다.
한편 고성중앙고는 고성군의 중심학교로 2002년 남녀공학 이후 수도권 대학진학률이 높은 점을 자랑하고 있다.
또 고성고는 고성군에서 가장 높은 수도권 대학진학률과 동문단합, 장학제도 등이 우수하고 면 단위 학교로서 가장 건실한 점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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