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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기강 해이 ‘도끼 자루 썩는다’


고성신문 기자 / 입력 : 2006년 01월 26일

최근 고성군 공직사회 기강이 해이해져 군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설계를 변경해 주고 그 대가로 건설업자에게 뇌물을 받아 구속되는가

면 업무추진비 등을 부당하게 사용하다가 징계를 받는 등 공직사회 내부의 근무 기강이 도를 넘어 서고 있다.


 


실과별 업무부서는 복지부동한 자세로 고성이 살길을 찾기 보다는 공무원들의 자신 보신이나 안일주의에 빠져 있다.


 


공룡엑스포가 3개월도 남지 않았는데도 일부 공무원들은 강 건너 불구경하는 듯하다.


 


민선 3기 행정력을 엑스포에 집중시켜오고 있는 마당에 일부 공직자들의 근무태만과 무사안일주의로 김을 빼는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다.


 


군수가 엑스포 때문에 공직내부를 세세히 챙기지 못한 사이, 고성군 공무원들은 차츰 무기력 해지고 군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의지마저 잃어 가고 있다며 군민들의 볼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공직사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당근과 채찍이 필요할 때이다.

고성신문 기자 / 입력 : 2006년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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