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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서외리 출신 재독일 서양화가 白道 김영자씨가 오는 10월 8일부터 22일까지 용인 한국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고성신문 최초의 서울지사장을 했던 김재욱씨의 친동생이기도 한 김 화백은 고성여중, 서울의 숭의여고를 졸업 후 1969년 독일 뮌헨의 져먼 마스트스쿨 오프 패션으로 유학하여 패션공부를 마쳤다. 그러나 본인의 재능을 발견한 교수에 의해서 1973년 뮌헨의 스듀디 앳 디 아카데미 오프 파인 아트에서 본격적인 미술공부를 하고 화단에 데뷔하게 된다.
독일에서도 저명한 작가로 활동 중인 김 화백은 ‘하얀길’이라는 독특한 주제로 반추상을 장르로 한 화가이다. 그동안 수차례 개인전을 열어 호평을 받았으며 뮌헨의 문교부 상, 문화원 추천상 등을 수상한 바 있고, 그를 아는 독일의 유명인은 백남준과 비교할 만한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하고 있다. 독일인 의사를 만나 결혼하여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장남 역시 의사이며 결혼하였다.
뮌헨에서 40년을 살면서 개인 아뜨리에를 가지고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에서의 전시회에서는 그의 야심작 30폭에 지름이 7미터가 넘고 둘레가 22미터의 원형 병풍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갖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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