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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 유학보다 내신에 유리한 군내 고교진학으로 농어촌전형 등을 이용하는 전략이 대학입시에 더 유리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성군은 지난달 29일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중학생과 학부모의 고교진학 안내를 위한 고등학교 진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초청 강사로 나선 종로입시전략연구소 박중서 수석연구원은 ‘대입전형 변화와 달라진 입시전략’이라는 주제로 성적향상을 위한 올바른 학습법과 함께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 3학년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되는 효과적인 맞춤형 전략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입시제도에서 입학사정관제도가 강화되고 다양한 선발방법이 도입되는 추세이다. 성공적인 대입준비를 위해서는 중학교 때부터 자기주도형 학습을 통한 철저한 자기 이력(portfolio)관리가 관건”이라며 현재 중3학년 학생들이 3년 뒤 치르게 될 2014학년도 대학입시 전형 요강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하는 등 개정안에 따른 미래 입시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지난 7월 고등학교 3학년 대상 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진학설명회에는 150여 명의 학생 학부모가 참석, 필기를 해가며 주의깊게 강의에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강의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 입시 분야에서 다년간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종로학원의 입시전문 강사를 통해 구체적인 진학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반응이다.
한편 설명회에 앞서 진행된 강연에서 이학렬 군수는 학부모들에게 고성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제1의 보육ㆍ교육도시 및 세계 속의 글로벌 교육도시 건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자신감을 역설했다.
또 이 군수는 오는 10월 말 미국을 방문, 자매결연도시인 글렌데일시와의 교육 교류협력을 통해 고성지역의 우수인재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미국 유수의 대학에 입학해 글로벌 세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