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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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보존회(회장 이윤석)가 미국 LA 한인축제에서 흥겨운 한마당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미국 LA 한인 축제에 고성오광대보존회원과 이근호 재경고성향우회장 최을석 고성군의원 등이 참가하여 고성의 대표적인 탈춤인 고성오광대 공연을 펼쳐 신명나는 한마당이 되고 있다. 29일 고성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글렌데일시 의회를 방문해 공연을 갖고 우호교류를 가졌다.
글렌데일시 아라자이 나자리안 시장은 “지난번 고성을 방문했을 때 고성오광대도 배우고 고성말뚝이 탈을 선물받아 고마웠다며 경남 고성군과 상호 문화 교육 등 교류를 계속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글렌데일시 윌슨중학교와 글렌데일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공연을 가졌다.
30일 LA 한인축제 개막식 공연을 갖고 1~2일에는 한인축제와 거리 퍼레이드를 가져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특히 이번 고성오광대 LA 한인축제 공연은 LA 한인들과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고성오광대, 풍물놀이 등 전통예술 워크숍도 오전 10시부터 한인회관에서 매일 개최 고성오광대를 배우는 열기가 가득했다.
LA 한인축제는 37년의 역사를 가진 페스티벌로 미국 속에 한국을 알리고 우리나라 문화를 선보이는 대표적인 한인 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우리나라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한인들에게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신명과 어울림을 바탕으로 한국문화의 자부심, 고향 문화의 향수와 추억을 전달하며 미국인들에게는 한국 전통예술의 멋과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이번 미국공연은 단순한 미국공연에 그치지 않고 고성군과 자매도시인 글렌데일시를 공식 방문하여 글렌데일시 윌슨중학교, 글렌데일시 커뮤니티 칼리지 공연을 펼치며 민간 문화외교사절단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지금까지 미국 뉴욕 하와이는 물론 체코, 스페인, 일본 등 세계 20여 개국에서 고성오광대를 공연하며 전통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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