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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강변의 밤은 반딧불이 세상”

다슬기 방류로 자연생태계 살아나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10월 01일
ⓒ 고성신문

사진은 영천강이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면서 여름철 물놀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영오면 영천강변의 밤은 반딧불이가 내는 빛으로 인해 아름다운

강변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영천강변에서 다슬기 양식장과 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우정동(영오면)씨는 “양식장의 다슬기를 먹고 자란 반딧불이가 저녁이면 영천강변을 빛으로 환하게 밝히고 있다”며 수 많은 반딧불이가 빛을 밝히고 있는 것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고 했다.



반딧불이가 영천강변에서 서식한다는 것은 강변을 아름답게 연출하는 것 외에도 영천강변의 자연생태계가 살아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반딧불이는 다른 곤충에 비해 수질오염 등 환경오염에 유난히 약하기 때문에 환경생태학자들도 반딧불이를 대표적인 환경지표 곤충으로 꼽는다.
반딧불이는 빛을 내뿜는 곤충으로 생물학상 중요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서식지가 파괴되어 멸종위기에 있는 희귀한 곤충이기도 하다.
반딧불이의 먹이가 되는 다슬기 서식지는 천연기념물 지정구역으로 지정되기도 한다.



이처럼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반딧불이가 영천강변에서 저녁마다 빛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는 것은 자연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며, 영천강변이 생물학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반딧불이는 반딧불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생물학상 종(種)을 분류하는 이름이고, 예전에는 개똥벌레라 불리어왔다.



전 세계에 약 2천종이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엔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파파리반딧불이 등 7에서 8종류가 산다.
반딧불은 배의 끝마디에서 빛을 내는데 이는 짝짓기를 하기 위한 신호이다.
빛을 낼 때까지의 시간이 종(種)마다 다르므로 종을 구분하는 중요한 특징이 된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10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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