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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겨울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하우스에서 재배된 딸기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 11일 거류면 당동리의 한 비닐하우스. 성재종씨(39) 부부가 탐스럽고 맛깔스런 딸기를 수확하느라 손길이 분주하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모양이 길고 단맛이 좋은 ‘장희’ 품종. 지난해 11월초부터 본격 출하에 들어가 오는 5~6월까지 인근 도시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하우스 딸기의 가격은 현재 도매가격(1.5㎏ 기준)으로 1만원~1만2천원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0% 가량 비싸다. 그래서인지 높은 가격만큼이나 성씨 부부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하다.
성씨는 “딸기 주생산지인 진주와 사천 등지에서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해 가격이 치솟았다”며 “이번 설을 넘기면서 가격이 다소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