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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암면 장산리 파프리카농장에서 대규모 유리하우스 단지가 한꺼번에 내려앉아 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오전 10시30분경 마암수출농단 4천800㎡(연동 12동 )의 대규모 유리하우스(높이 5m) 숭상(온실지주상승)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무게 중심을 잃고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숭상 작업을 하던 2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작업에 참여했던 인부들에 따르면 “붕괴사고는 대규모 유리 하우스를 한꺼번에 2.5m 높이의 철제빔을 받쳐 숭상작업을 하던 중에 발생 했다”고 말했다. 고성군 마암수출농단이 온실 지주 상승 작업으로 자비 1억5천200만원, 도비 7천500만원, 군비 7천500만원 등 총사업비 3억200만원을 들여 새롭게 만들 계획이었다.
하지만 숭상 작업을 하면서 유리 하우스 전체가 무너져 철거작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장 주인 강모씨는 “하우스가 무너져 철거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작기를 맞출 수 있지만 공사기간이 3개월이 지나면 작기에 들어갈 수 없어 피해가 우려된다”며 최대한 빨리 하우스 복원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온실지주상승작업을 하던 업체가 급히 진행하다 이번 사고가 발생된 것 같다. 시공업체에서 지주대를 재 설치하고 공사를 책임지는 것으로 협의가 이뤄졌다”며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시공업체에게 더 이상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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