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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얼굴 사진) 경남도지사가 지난 1일 고성군을 방문했다. 김두관 지사는 “고성을 처음 알게된 것은 인재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었는데 실제 행자부장관시절 훌륭한 인물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고성군이 공룡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조선산업특구로 인한 군부에서 드문 인구증가 등 군정을 잘 추진하고 있는 것 같아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청의 업무를 대폭 시군에 이양하고 경남도와 시군간 공무원 교류를 더욱 활발히 추진해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정발전을 기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학렬 군수는 “고성군민을 대신해 김두관 지사님의 고성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인사말에 이어 “고성군 역점시책인 공룡엑스포, 조선산업특구, 생명환경농업이 모두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루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진 업무보고에서 김이수 부군수는 대한민국 제1의 보육·교육도시 고성 건설과 생명환경농업 확산, 조선관련 산업 육성 및 2012공룡엑스포 개최 등 주요 현안사항을 설명했다. 군은 김 지사에게 지방도 1010호선(고성읍~동해면) 4차로 확·포장사업중 경남도 도로사업에 반영된 사업비 1천100억원의 동해면 한내삼거리~덕곡삼거리간 길이 1.8㎞간 확포장 사업을 2011년 조속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 오는 2012년 개최되는 고성공룡엑스포성공개최를 위해 주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내 상설전시관 리모델링 5개소, 움직이는 로봇공룡제작 5개사업 등 소요비 40억 중 20억원의 도비 지원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공룡엑스포지원 테스크포스팀이 구성, 결원인원 10명의 연장 근무를 건의했다. 이어 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남해안개발사업중 고성 통영 거제 남해 등 도내 시군에서 추진 중인 해양마리나사업을 앞으로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 지사는 “앞으로 도민의 소득이 늘어 해양레저분야에 성장이 크게 늘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최근 국토부 지경부 여성가족부 장관과 전남도지사 부산시장이 한 자리에 모여 논의한 결과, 많은 예산이 투입되기 때문에 우선 순위를 가려 선택과 집중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또 2014년 행정구역체제개편을 앞두고 있는데 이에 대해 김지사의 소신을 물었다.
김 지사는 “농업사회에 맞춰진 현재 행정구역은 개편돼야 한다. 경남도는 경남발전연구원에서 6가지 모델의 행정구역통합안을 만들어 봤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국민의 동의와 합의를 이끌어낸 후 행정구역통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정 현황청취를 마친 김 지사는 고성군의 생명환경농업 중심지, 생명환경농업연구소를 방문해 현황을 보고 받고 생명환경자재장과 생명환경축사 등 연구소 주요시설을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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