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  | | ⓒ 고성신문 | |
고성읍 대독리 위치, 미국 보잉사 대한항공 부품 납품
항공분야에 축적된 기술력을 갖춰 세계항공시장에서 전문메이커로 도약하는 대화항공산업(주).
고성읍 대독리 705번지에 위치한 대화항공산업(DAICO)대표 김영홍)은 '지속적인 개선활동으로 고객을 감동시키고 세계최고의 항공기부품제조업체로 경쟁력을 확보하자'라는 경영방침으로 고객결함 제로, 생산성 30% 향상, 납기준수를 올해 경영목표로 세워 두고 있다. 대화항공산업(주)는 지난 94년 창원에서 대화항공정밀로 출발하여 96년도 고성으로 공장을 이전, 14년간 고성지역의 향토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다.
이 업체는 항공기 기계부품분야에서는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미국 보잉사 대한항공에 부품이 납품되고 있다. 보잉B-747 Shear Tie T-50 System Bracket 등 무려 1만5천여개의 항공기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 보잉사에서 엄격한 품질 검사를 하고 있다. 보잉사는 매년 대화항공산업을 직접 방문해 품질검사는 물론 생산관리시스템을 점검해 부품을 납품받고 있다. 대화항공은 판금 열처리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 미국 보잉사와 세계열처리협회 에서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아 특수공정프로그램(네드캡)을 취득하고 있다. 대화항공산업의 기술연구팀은 세계최고의 항공기계부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이러한 결과, (주)한국항공우주산업과 KAI로부터 4년 연속으로 우수협력업체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21세기 항공산업의 선두주자 대화항공산업은 ‘2010 경기국제항공전’에 참여하여 우수한 기술과 품질로 생산한 부품, 치공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1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일본항공무역사절단에 선정, 나고야 전시박람회에 참가하여 수출상담을 하게 된다. 지난 6월에는 한국경영자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항공산업 시장은 해마다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아직은 경비행기를 비롯한 일부 저급항공기를 독자개발하는 단계에 그치고 있다고 하지만 2000년대는 분명 한국 경제를 이끌 주력산업으로 부상할 개연성이 높다는 얘기다. 항공우주산업은 전세계적으로 모든 국가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중점 육성하는 분야라고 강조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내다보는 세계항공우주산업 시장규모는 오는 2013년 4천억 달러에 이른다. 소재부품만해도 8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연구원은 미국 보잉사의 자료를 인용, 세계 민항기시장은 세계경제의 성장에 따른 운송여객수요증가로 연간 5~7%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오는 2017년까지 1만2천500억달러(1만7천600대)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있다.
2000년들어 국내 일반 산업체들의 내수증가율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서도 항공관련 내수증가율은 96년보다 2배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이 업체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25%의 매출이익을 올리고 있다. 장홍근 총무관리실장은 “저희 회사는 앞으로 5년간 20% 목표를 꾸준히 달성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83명의 직원이 똘똘 뭉쳐 최고의 품질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해외수출물량이 늘어 날 것으로 전망, 이에 대한 대비도 해 나가고 있다. 대화항공산업은 이당리에 1만8천㎡ 면적에 제2공장을 건립중이다. 올 연말 준공 예정으로 현재 부지조성이 한창이다. 대화항공산업은 10억원을 투입해 최고의 시설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대화항공산업은 고성 인구증가와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면서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항공관련기업 유치에 노력해야”
대화항공산업 김영홍 대표
“저희 대화항공산업(주)은 한국항공우주산업(KIA)과 대한항공의 주요 협력업체로 끈임없는 기술혁신과 항공기 부품 치공구 제작에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향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화항공산업 김영홍 대표는 “품질제일주의를 경영방침으로 새로운 각오와 신념으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저희 회사는 AS9100을 구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수공정인정 프로그램(nadcap)을 취득하여 최상의 품질과 납기준수를 사원 모두의 긍지로 삼고 있다고 자부심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항공산업이 세계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리지역에 항공부품단지를 빨리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홍 대표는 고성군이 조선산업특구 지정으로 조선관련업체가 많이 들어고 있는 것도 좋지만 항공관련업종은 현재 30개에서 300여개로 늘어, 항공산업기업을 유치하여 인구증가와 고성지역경기를 살려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성은 인근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인접하고 교통여건 등이 좋아 항공산업단지유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현재 대화항공 주변 농지를 공업용지로 용도변경해 이 일대를 항공산업단지로 만들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건의했다.
“우리 직원들이 땀흘려 만든 항공기부품이 세계 하늘을 날고 있는 것을 볼때 자랑스럽다”는 김영홍 대표는 대화항공이 고성군민들과 함께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홍 대표는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협의체 회장을 맡고 있다.
|
04/07 00:30 삭제
04/05 01:33 삭제
04/03 10:43 삭제
04/03 10:16 삭제
04/03 09:27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