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및 호품벼와 풍미1호가 날씨가 전반적으로 좋아 수량 경수가 지난해 비해 1.1개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벼 생육상 는 현재까지 양호한 반면 지난해 고성들녘 등지에 백엽고가 발생해 1년농사를 망치는 등 피해가 확산되면서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방제대책을 세웠다.
백엽고는 K1,2,3의 균이 지난해 발생돼 예방을 해왔으나 올 들어 병원균이 발생되는 것은 K3R균으로 더 강한 균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고성군은 백엽고에 K3R균에 강한 진백벼와 강백벼의 종자를 구해 시범적으로 1천㎏을 보급했다. 진백벼는 최근 벼농사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흰잎마름병에 광범위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 흰잎마름병은 세균성 병으로 벼 잎의 수공과 기공, 상처를 통하여 침입하여 잎 선단이나 가장자리에 황록색수침상의 병무늬를 형성하면서 줄무늬를 띠며 말라 죽는 병으로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태풍 후 침수지에서 급격히 진전돼 고성읍 들녘에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으나 뚜렷한 치료농약이 없어 수량감소는 물론 쌀의 품질을 크게 저하 시켰다.
이와관련해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백봉현계장은 "진백벼와 강백벼의 종자를 더 생산보급해서 쌀의 품질 및 밥맛, 쌀 수량이 향상된 품종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흰잎마름병 발병상습지역에 종자공급을 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벼 생육은 비교적 좋은 편이고 출수기를 전후하여 병해충 방제와 물 관리 등을 잘하도록 당부하며, 금후 태풍 등 기상재해만 없으면 최고 품질 고성쌀 생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