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앞당겨 50억 조성, 현재 32억 모금 교육기반 조성해 나가
고성군인재육성기금 조성이 1년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07년까지 5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던 인재육성기금이 2006년 예산에 15억원이 편성됨에 따라 1년이 앞당겨져 본격 인재육성사업이 실시될 계획이다.
군은 지난 해 말 2006년 예산편성시 올 군 출연금 10억원과 내년 출연금 5억원을 합쳐 총 15억원을 편성했다.
2007년까지 50억원 조성을 목표로 시작한 인재육성기금은 2005년 말 현재 32억원이 조성됐다. 이 중 군 출연금은 2003년 5억원, 2004년 10억원, 2005년 10억원 등 총 25억원이다.
기탁금은 2003년도 247명 3억2천여만원, 2004년 229명에 2억2천여만원, 2005년 140명에 1억5천여만원 등 총 7억여원이 조성됐다.
이에 따라 올해 15억원을 편성하고 나머지 3억원은 군민, 출향인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기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50억 목표 인재육성기금이 1년 앞당겨짐에 따라 지역민과 학부모 등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고성교육발전위원회 박기태 이사장은 “인재육성기금 조성은 고성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첫 걸음으로 조기에 달성된 것은 군민과 출향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 낸 값진 성과”라며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 경쟁력 있는 교육기반을 조성해 지역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 출연금을 제외한 올 목표액 3억원 조성을 위해 재외향우를 비롯,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이어지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교육발전위는 인재육성기금 목표액이 달성되면 군민, 출향인, 교육전문가, 학교 등의 의견수렴과 설문조사, 공청회 등을 통해 인재육성사업을 발굴, 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교육발전위는 그동안 기금에 대한 이자 수입 1억3천여만원으로 고성중학교 영재교실, 경남항공고 송백학예제, 새교육공동체 내고장학교보내기 포럼 등을 실시했다.
또 고성고등학교 LCD프로젝트·전동스크린 설치, 고성중 교과전용실 설치 및 운영, 고성초등 관악부 악기 구입, 철성중·고성여중 관악 합주부 수상, 고성중앙고 도서관환경개선사업, 철성고 원어민교사영어교육 등에 각각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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