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지사와 고영진 교육감은 지난 9일 첫 만남을 갖고 무상급식 확대와 친환경개념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뜻을 같이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2014년까지 도내 모든 초·중학교에 무상급식을 적용하고, 친환경 우수 식재료비 지원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도와 협의해 무상급식 확대추진 기본계획과 예산확보 방안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말 경남도 강병기 정무부지사와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경남연대와의 간담회도 계획돼 있다.
김 지사는 선거 공약으로 2014년까지 도비 등 2천400억 원을 지원해 도내 모든 초·중학교에 무상급식을 하고 5∼7개 거점별 급식지원센터도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도는 올해 무상급식비와 친환경 우수식재료비 지원 등에 25억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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