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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장 선거 앞두고 선심성 해외연수 논란

모농협 임원 32명 2천200만원 들여 필리핀 해외연수 다녀 와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8월 09일

모 농협 임원들이 조합 예산으로 해외선진지 견학이라는 명목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와 선심관광 목적

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
강모씨는 조합장을 비롯한 협동조합의 핵심요원인 이사, 감사, 대의원, 작목반장, 영농회장, 직원 등 32명의 임원은 지난 6월30일부터 7월4일까지 필리핀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들의 경비중 2천200만원(농협 70%, 자부담30%)은 농협예산을 사용하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개인부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모씨에 따르면 “농민조합원의 자산 2천200만원의 예산을 낭비했다”면서 선진국도 아닌 연수도 아닌 단순한 선심관광 목적으로 필리핀 등으로 4박5일간 관광외유를 했다는 것이다.



특히 강씨는 “오는 9월중 조합장 선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2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선심성관광이라며 사전 선거운동이며 핵심조직요원의 선심행위라 단정 지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농협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대의원 총회 및 이사회의 인준을 받은 사업계획에 의거해 실시한 것으로 지난 2007년부터 연수를 계속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는 중앙차원에서 해외여행을 자제해 줄것을 통보받고 미루다가 올해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농협에서 실시하는 해외연수는 총회에서 조합원들과 이사회에서 안을 직접 만들어서 운영하고 환원사업으로 농민도 외국에서 배울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단체 작목반에서 선별해서 연중 돌아가면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오는 9월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선심관광 목적으로 갔으면 처음부터 여행을 하지 않았을 뿐만아니라 작목반장에게 누굴 보낼 것인지에 대해서도 묻지 않고 일괄적으로 선정해서 갔다 와야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며 이미 지난해 총회에서부터 결정이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이번 해외연수가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었다면서 선거이후 실시했으면 이같은 말썽이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농협 이사들은 “후진국에서도 보고 느끼고 배울 것이 많고 이번 연수에서도 임원들이 고생을 하며 많은 체험을 하고 왔다며 “농민들도 시대의 변화에 맞춰 시야를 넓혀야 한다”는 여론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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