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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성어업, 어선어업에 비상이 걸렸다. 한동안 잠잠했던 해파리떼가 지난 6월말부터 다량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해파리떼가 몰려 어획량이 엄청나게 급감하면서 정치성어업자와 어선어업자들은 바짝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군은 해파리 출현에 따른 어업피해 예방을 위해 4천만원의 국비를 들여 5~10톤급 어선으로 소형저인망 어구로 해파리 분쇄 작업을 하면 어느 정도는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민들은 보름달물해파리떼가 출현하기 시작하면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호소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크기는 작지만 집단화를 이루는 개체수가 많아 고기잡이를 위해 쳐 놓은 그물에 대량으로 걸리거나 심할 경우 그물을 훼손시키는 등 조업을 방해한다.
동해면 이광석 내신 어촌계장은 진해만 일원에 보름달물해파리가 90%, 독소성이 있는 노무라입깃해파리, 원앙해파리등이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인해 정치성구획 어민들이 고기를 잡지 못하고 정치성어업자들은 해파리가 지난해보다 더 많아서 어장을 철거하고 정치망도 조업시간이 2시간 걸렸던 것이 2배이상 걸린다고 말했다.
해파리가 그물에 걸려 어구손실이 많고, 작업시간도 평소보다 배로 많다면서 갓잡은 고기선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인해 노무라입깃해파리와 원앙해파리의 경우 독소가 있어 고기가 숨을 쉴수 없어 어민들피해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계장은 진해만 서부(삼산면쪽에는)에는 그물을 만들어 해파리를 퇴치하기 위해 시험중에 있지만 진해만일원에는 시험도 못하고 어민들이 끌어올리면 그물에 걸려 갈라져서 바다에 그대로 바다에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도다리, 장어통발, 하모, 감성어를 현재 잡고 있으나 지난해 5천만원의 소득을 냈으나 올해는 어떻게 될지 정확하게 잘 모르겠다며 하루라도 해파리와 전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해결책이 빨리 나와야 한시름 놓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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