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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외동 창원병원 옆 한국산업공단 동남지역본부 청사 내에 자리 잡은 성후종합관세사사무소(대표 서진호)는 연일 바쁜 업무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지난 2003년 1월 이곳에 문을 열었다.
성후관세사사무소는 수출입신고업무처리, 관세환급상담, 과세적부심심사청구 등 의 업무를 위탁처리해 주고 있다.
특히 물류분류관련 사항과 관세불복청구상담(이의신청, 심사, 심판청구)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관세사출신 전문인 4명을 비롯한 관세분야에 베테랑 직원들이 기업의 수출입과 관세관련 업무를 신속히 처리해 주고 있다.
따라서 성후관세사사무소는 관세업계에서는 최고의 신뢰와 업무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후관세사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는 서진호 향우는 “국내경기침체로 대외 수출이 다소 둔화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고성출신 기업인이나 향우들의 수출입, 이의신청업무 등을 상담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67년 세관 첫발…고향사랑 남달라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어”
“나이가 들면 고향에 돌아가서 뼈를 묻고 싶은 게 본능인가 봅니다.”
성후관세사사무소 대표 서진호 향우는 지난 67년 세관에 첫발을 디딘 후 통영과 거제세관장, 재무부 감사관실, 관세청물류분류과장, 수출과장, 화물심사총괄과장 등을 두루 거쳐 34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 2002년 12월 정년퇴임했다.
대가면 유흥리가 고향인 그는 고향에 대한 애착은 남다르다.
현재 경남항공고(구 고성농고) 총동창회 회장을 맡고 있는 서향우는 경남항공고동문회를 전국에서 가장 단합이 잘되는 동문회로 다시 결속시켜 나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교 장학사업에도 눈부신 업적을 달성해 동문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서 회장이 동문회장을 맡은 후 모교장학금이 3천여 만원이 늘어나 현재 6천700여 만원이 모금돼 후배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 모교의 숙원사업인 학교체육관을 고성출신 경남도의원과 동문들이 적극 나서 10억 원의 도비 예산을 확보해 새학기부터 공사설계에 들어 갈 예정이다.
“경남항공고 학과를 현재 2개 학과를 4개 학과로 늘려야 전문항공학교가 될 것”이라는 그는 모교 졸업생들이 모두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알선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다는 서 향우는 고향발전과 고성교육미래를 위해 출신학교를 떠나서 ‘통합동문회’를 결성하자는 제안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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