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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 한우 육질도 좋고 사료값은 줄이고

고성군 청보리 먹인 한우 평가결과 육질. 체중 향상 청보리 우수성 입증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7월 23일
ⓒ 고성신문

고성군이 한우의 육질을 향상시키고 사료 값 인상에 따른 농가의 경영부담을 절감시키기 위해 지난 2007년 도입한 사료용 청보리에 대한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재배면적이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마암면 최두소 농가에서 사료용 청보리가 그동안 시험 사육결과 소의 육질과 체중 향상은 물론 배합사료 절감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축산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6일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농림교육관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부장, 임병철 초지사료과장, 김원호 농학박사는 청보리 거세한우 급여효과 및 확대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 박사는 국제 여건 변화에 발맞춰 친환경바이오 에너지 생산전환이 필요하고 소비자 중심의 안전 농축산물 생산·유통·소비 확대, 농축산물 생산 이력제, 무농약 무항생제 농축산물 각광, 친환경 자원순환농업이 관건이다.



“양질 조사료 생산기반은 FTA대응 생산비 절감과 차별화 정책을 펼쳐 우리여건에 맞는 한우사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그동안의 사업추진 경과보고와 함께 청보리 거세한우 급여효과 및 확대방안, 동계 사료작물 생산성 비교, 국내조사료 및 수입조사료 유통가격 비교, 국내조사료 사료가치 비교, 청보리 사료 거세한우 급여효과, 청보리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이용확대 방안 순으로 평가회가 이뤄졌다.



청보리 사료 거세한우 급여효과에 대해서는 볏짚 수분함량이 12.3%, ADF가 45.5, NDF가 69.9, 조단백질이 4.4, TDN38.2 RFV71로 드러났다.
이에 비해 청보리 사일리지는 수분함량이 64.0, ADF 32.0 NDF가53.3, 조단백질이 7.1, TDN63.6 RFV112로 결과가 나왔다.
급여효과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 결과 청보리 사일리지를 거세한우에 사료로 먹일 경우 하루 체중증가량은 4% 향상되고 배합사료는 10% 절감되며, 육질 1등급이상 출현율은 89%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보리 사일리지 거세한우 증체효과는 4%증체로 나타났으나 육성우 관행이 0.88%, 청보리 0.99%, 비육전기 관행이 0.71%, 청보리0.71%, 비육중기 관행0.6%, 청보리0.57%, 비육후기 0.78%, 청보리0.76%전기간 0.74%, 청보리 0.77%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또한 근내 지방도 개선과 한우 번식우, 젖소 착유우에 대한 청보리 사일리지 급여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관능검사결과 전문가들이 평가한 결과 관행은 다듭성이 4.9%, 청보리가 5.1%, 연도는 관행이 4.9%, 청보리가 5%, 향미가 5%, 청보리가 5.1%로 모든 면에서 좋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평가회에서 관심을 모은 것은 청보리를 먹인 한우 관능검사에서 다즙성, 연도, 향미가 일반관행 우 보다 월등히 차이가 났다고 입을 모았다.
종전의 일반 보리는 까락 때문에 기호성이 떨어졌지만 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유연보리는 보리 끝에 달린 까락이 없어 사료용으로 농가가 선호하는 등 우수성이 입증됐다.
군의 경우 도입 첫해인 지난 2007년 200ha를 시작으로 2010년 350ha로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성군 축산관계자는 축산농가의 경영부담 절감과 고급육 생산을 위해 향후 청보리 생산면적을 400여ah로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재배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에서는 전국에 사료작물 재배 확대를 2007년 9만1천㏊, 2010년17만5천㏊, 2011년 21만6천㏊, 2012년 26만㏊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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