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과거에 문제가 되지 않았던 해충들이 새로운 문제해충으로 대두되고 어 고성읍 덕선리 생명환경연구소에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벼먹노린재가 지난해 개천면 나동마을에서 첫 발생된데 이어 올해도 발생돼 병해충 방제 실증시험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생명환경농업연구소 비닐하우스에서 먹노린재 및 기타 병해충을 대상으로 에탄올, 마늘생즙 발효액 외 4종의 천연농약시용 후 병해충 밀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생명환경연구소 관계자는 벼 먹노린재가 산골짜기 시원한 곳에서 서식하며 6월에 발생해 현재 곤충상자에 넣어 생명환경농업자재를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생명환경 연구소는 벼 먹노린재 월동에 관한 연구로 마늘, 생즙, 양파, 고삼 등을 이용해 충을 죽이거나 도망가게 할 방안을 검토 연구중이라며 이달 25일경 병해충 방제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수기 이후에는 벼줄기와 벼알을 흡즙하는 해충인 벼먹노린재는 지난 97년 충북, 옥천, 충남 서산지역에 발생되어 문제가 되었다.
그 이후에는 국내 중서부지역인 충북, 전북, 충남, 경기지역의 산간지 중심으로 피해를 주고 있는 해충으로 고성군 개천면에서 발생돼 병해충 방제 실증시험 연구에 들어갔다. 성충은 전체가 검은 색으로 손으로 잡으면 심하게 냄새가나며, 월동성충은 본답이동후 낮에는 주로 벼 포기아래 부위에서 벼줄기를 흡즙하여 피해를 주는데 주로 논둑 가장자리에서 이화명충 피해와 유사하게 보이며 심한 포기는 초장이나 분얼을 억제시켜 마른잎을 많이 발생시킨다.
벼먹노린재는 성충태로 월동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월동장소는 산기슭, 제방, 논둑에서 월동하는데 주로 산기슭에서 월동하며 낙엽밑이나 고사된 잡초속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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