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이 절실합니다”

ⓒ 고성신문

‘희망이 자라나는 열린 학교’ 운영비
‘장애가족지원센터’ 건립 지원 필요

(사)고성군 장애인부모회 남병수 회장은 소외받고 있는 장애학생�

이에 장애인 부모회는 장애인교육, 장애인 및 부모, 가족의 상담교육사업, 장애인가족 입학, 진학, 취업 등 지원, 희망이 자라는 열린 학교 운영, 장애학생 사회문화체험학습 및 훈련사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부모회로서는 이러한 사업들을 실시함에 있어 행정이나 교육청의 지원이 너무나 부족한 실정이다.
남 회장은 “방학기간 내 장애아동을 돌봐줄 마땅한 기관이 없어‘희망이 자라는 열린 학교’를 운영하고 있지만 교육장소와 급식, 차량운행, 인력 등 많은 부분에서 열악하다”며 행정과 도교육청에서 학기당 200만원과 100만원씩 지원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이 금액으로는 급식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나머지는 자부담을 하고 있어 어려운 가정에서는 더더욱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남 회장은 “장애아동의 부모들에게만 책임지게 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관심이 필요하다”며 성인장애인복지에 집중되어 있는 복지정책을 장애아동에에도 지금과는 다른 획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을 어릴 때부터 치료교육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다보면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참여도 할 수 있게 되고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장애가정의 지원과 활동보조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필요한 부분에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부모회는 여름방학 때는 갈 곳도 없고 여러 가지로 어려운 장애아동의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과 기관단체, 독지가 등 여러 곳에서의 관심과 사랑,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장애인 부모회는 현재 2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장애학생을 가진 부모라면 누구라도 가입할 수 있고, 장애학생의 모든 가정을 지원대상으로 하고 있다.

(사)고성군 장애인부모회를 돕고자 하시는 분은 후원계좌(301-0038-3003-01 농협중앙회)나 055-672-1911로 연락해 도움을 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