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고성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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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개관된 ‘책사랑 작은 도서관'이 첫돌을 맞았다. 지난달 28일 거류면 책사랑 작은 도서관회(관장 김재기·회장 정진욱)에서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도서관 이용자 중 가장 많은 책을 읽은 임채현(거류초등 5년), 최예진(고성동중 2년) 학생이 다독상을 받았다. 개관 이후 도서관 운영에 공헌한 공로로 김영호 총무, 한행심 회원이 군수상을, 김경희·문혜경 회원은 고성군새마을지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지난 3월부터 도서관 문화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바이올린 강좌 수강생 20명의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공연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앙상블, 섹스폰 연주, 통기타 가수 공연 등 개관 1주년을 축하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지난해 6월 30일 개관식을 가진 ‘책사랑 작은 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복권기금과 군비 등 3억9천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98㎡ 규모의 지상 1층 건물로 신축됐다. 어린이 서적을 중심으로 3천200여권의 도서가 구비되어 있으며, 열람실과 놀이방, 취미방, 다목적실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지역민들은 도서관 개관으로 책읽기가 쉬워져 책을 통해 감성과 지혜를 얻음으로써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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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7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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