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1010호선 고성읍~동해면 덕곡삼거리 간 도로확장공사가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확장공사 커녕 시간만 흘러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선산업특구가 조성되기 시작하면서 지방도 1010호선은 차량소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국도 14호선과 국도 77호선을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이다.
군은 2008년부터 매년 이 구간도로 총 길이 18.2㎞에 대해 2차선을 4차선으로 확포장하기 위해 경남도에 예산지원을 요청해오고 있다. 주민들은 “도로가 좁고 대형차량 등이 많이 도로를 이용하고 있어 소통에 불편할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위험도 높다. 사업을 추진한지도 몇 해가 흘렀지만 아무런 소식이 없다”며 조속히 확장공사를 실시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확장공사에 대규모의 예산이 필요해 군에서 도에 예산을 신청해놓고 있지만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정작 도로확장사업은 추진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도에 확장공사에 대한 예산을 지원해줄 것을 요구해 오고 있지만 예산이 편성되지 않고 있다”며 여러 방면으로 노력은 하고 있지만 올해도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사업추진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지방도 1010호선의 확포장 사업이 늦어져 지역발전에 큰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군수나 도의원 등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국가나 도의 예산을 확보하여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한편 동해면 한내삼거리~동해면 덕곡삼거리 8.1㎞ 구간은 군에서 예산을 들여 4차선 확포장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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