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미만 유아 어른보다 발병률 3~4배 높아 주의 요구 예방접종, 충분한 영양섭취 중요, 무료 결핵검사 실시 좋은 음식, 성게 김 다시마 뱀장어 다슬기 굴 해파리 등
후진국병’으로 불리는 결핵에 감염되는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고성군에서도 올해 10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하는 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결핵은 과거 가난으로 인한 영양부족으로 걸렸던 병으로 근래에 들어서는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와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부족 등으로 인해 감염되고 있다.
이에 군은 각종 건강행사에서 결핵예방캠페인을 통해 홍보를 실시하고 1년에 한 번 이동검진을 실시해 결핵예방에 힘쓰고 있다. 고성군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충분한 영양섭취가 중요하다”며 건강상태와 컨디션상태에 따라서 결핵이 발생할 수 있으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보건소에서 무료로 결핵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기침이나 가래, 가슴통증 등의 결핵증상이 보이면 보건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3세미만의 아이의 경우에는 결핵발생 확률이 어른보다 3~4배 높기 때문에 결핵환자가 집안에 있는 경우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결핵에 감염될 경우 가벼운 기침 등의 증상을 수반하지만 폐결핵 환자 대부분은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는 뚜렷한 증세가 없으며, 일단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피로감, 식욕감퇴, 체중 감소, 39~40도까지 열이 발생하는 증상을 보이게 된다. 결핵환자의 경우 2주간 약을 복용하면 전염될 우려가 없으며, 꾸준히 6개월 동안 약을 복용하면 완치될 수 있다. 한편 결핵예방에 좋은 음식으로는 성게, 김, 다시마, 뱀장어, 다슬기, 굴, 해파리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