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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보리수매가 지난해보다 늦어지고 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고성출장소에 따르면 올해산 보리는 생육기간 중 기온하락, 일조량 감소, 수확기 잦 강우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생산량 또한 지난해보다 약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농산물품질관리원고성지소는 올해 보리벼 수매가 지난해보다 7~10일정도 늦게 6월말쯤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따라서 24일경 동해면 입암마을에서 첫 보리수매가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 보리는 7월 31일까지6만3천270포대(40kg)를 매입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부터 두보식품에서 산물벼를 수매에 들어가 18일까지 쌀보리 1만8천375포대를 매입중이다.
산물벼는 3만60㎏을 매입중이며 가격은 쌀보리 1등품 2만9천60원이다. 고성군은 농협이 농가와 약정한 2010년산 보리를 지역농협을 통해 매입한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동해면 입암마을에서 수매를 시작으로 겉보리 575포때, 맥주보리 3만9천320, 밀 5천포대수매한다.
올해 보리 매입가격은 1등품 기준 조곡 40㎏당 겉보리는 2만8천450원, 쌀보리는 2만9천60원으로 지난해 대비 겉보리는 3%, 쌀보리는 6%가 각각 인하된 가격이다. 맥주보리는 농협중앙회와 맥주회사간 협의로 1등급 3만2천720원 2등급 3만1천10원 3등급 2만8천450원에 매입한다.
2010년산 보리매입과 관련 농산물품질관리원고성출장소는 고성군과 농협중앙회, 일선농협 등 유관 기관과 협조해 부정 매입 행위가 없도록 지도하고 보리 매입 후 전량 훈증소독을 실시하여 보관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내 보리 재배면적은 겉보리 10㏊, 쌀보리 527㏊, 맥주보리 386㏊로 총 923㏊지난해 보다 29㏊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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