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7 04:16:0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화체육

내산리고분군 유물 무더기 출토

장경호, 개배, 관옥, 구슬 등 22점
공병권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01월 07일
ⓒ 고성신문

고성군 내산리고분군 36호분에서 축조시기를 알려주는 토기와 장식구 등 유물이 무더기로 출토됐다.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36호분에서 토기류인 장경호, 개배, 유공광구소호편과 장신구류인 관옥, 구슬 등 모두 22점이 출토됐다.


 


연구소는 “이러한 유물들로 미뤄볼 때 36호분의 축조 시기는 대략 6세기 전반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36호분은 봉토 평단면 조사에서 주곽인 세장방형 석곽을 중심으로 4기의 배장곽이 배치된 다곽식 묘제로 드러났다.


 


하지만 36호분의 남쪽에 위치한 37호분은 경작지, 민묘 등의 조성으로 인해 배장곽들은 전혀 흔적도 남아있지 않았고, 주곽으로 추정되는 유구의 시상석 일부만 확인됐다.


 


고성 내산리 고분군은 소가야 지역의 특징적인 매장유구인 분구묘의 축조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고분군은 수혈식 석곽과 횡혈식 석실을 주곽으로 하는 다곽식 묘제가 특징이며, 백제, 신라, 왜와의 활발한 교류관계를 보여 주는 다양한 유물들이 확인되면서 역사가들로부터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잡목이 제거된 고분군 남쪽지역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 고분군의 전체 성격과 정확한 조성연대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내산리고분군은 가야문화원 중요유적 정비보존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7년부터 정밀지표조사와 함께 모두 6차례의 발굴조사가 이뤄졌다. 97년 첫 정밀조사에서는 60여기가 넘는 봉토분이 흩어져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병권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01월 07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