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에서 자동차 경유 값 가장 저렴
올 들어 지속적으로 오르던 휘발유 값이 이달 어 보합세를 보이며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가격 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고성지역 휘발유 판매가격은 1천714원으로 조사됐다.
고성지역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1월 4일 ℓ당 1천628원으로 올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지난 5일 최고 1천724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상승해 올 들어서만 ℓ당 96원이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제 유가의 소폭하락으로 인해 지난 5일 이후 조금씩 휘발유 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추세다.
고성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 18일 기준 전국 휘발유가격 1천736원보다 24원이나 싸 경남지역에서도 휘발유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유판매가격의 경우에도 1천495원으로 전국 경유판매가격의 1천525원 보다 30원이 더 싼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에서는 창원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776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반면 가장 저렴한 지역은 사천으로 평균 가격이 1천713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의 경우에도 창원지역의 평균 경유 가격이 ℓ당 1천573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고성지역이 1천495원으로 경남에서는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유소업계 관계자는 “최근에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국제경기가 불안정하다 보니 언제 유가가 상승할지 모른다”며 지금은 휘발유 가격이 내려가고 있지만 언제 다시 치솟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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