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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오초등학교 동문들이 가족과 함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잔치를 열었다. 영오초등학교 총동문 가족대잔치가 지난 25일 영오초등학교 교정에서 동문과 가족 등 4 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총동창회 김길수 회장은 “영오초등학교가 어느덧 개교 81년의 역사를 간직하며 5천여명의 동문을 배출한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학교가 되었다”며 영오초등학교를 거치면서 우리는 세상을 향해 힘찬 도약을 하게 되었고 오늘 같은 날 한마음으로 그 추억을 되새기면서 형제애로써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많은 세태의 변천 속에서 우리의 모교도 100명 미만의 시골 소규모 학교로 변하긴 했지만 영오초등은 우리의 삶에서 지울 수 없는 영원한 우리들의 모교임을 기억하자”며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더욱 화합하고 단결된 영오인이 되어 모교와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주관기수 40회 김종득 회장은 “시골의 작은 학교출신으로써 사회 각 분야마다 많은 동문들이 중추적 역할로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더욱 빛나는 활동으로 모교위상을 더 높여 나갈 것”이라며 오늘만은 일상에서 벗어나 선·후배가 한마음이 되어 서로 어우러져 소주 한잔 기울이면서 서로 손잡고 모교 교정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오순도순 서로 얘기도 하고 동문 상호간의 정을 화합의 장을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조갑규 교장은 “2009학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학습부진 0%와 보통학력 이상 도달률 90%로 지난 3월 경남도 교육청의 학력우수학교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았다”며 여러분의 후배들에게 저마다 꿈을 키우고, 영오인의 꿋꿋한 기개를 이어 가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식전행사에서는 풍물팀 20명이 농악놀이공연을 선보여 흥을 북돋았으며, 명랑운동회에서는 OX퀴즈게임과 축하박 터뜨리기, 훌라우프 돌리기, 윳놀이, 한마을 기둥세우기 등의 게임을 통해 동문과의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이어 한마음대잔치에서는 장기자랑시간을 가져 동문들이 숨겨 놓은 끼들을 마음껏 발산해 재미를 더하고 경품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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