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이 풍부한 고성(고성공룡박물관)은 영화와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29일 양일 간 한국관광공사가 유치하고 한ㆍ태교류센터(KTCC)가 공동 제작하는 태국영화가 상족암군립공원 주변과 고성공룡박물관에서 촬영된다.
이 영화는 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유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태국영화로, 한국을 무대로 최초로 풀 로케이션으로 촬영된다.
태국인 두 남녀가 한국에 온 뒤 우연히 만나 여행을 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보여주는 로맨틱 코미디로, 스크린을 통해 고성의 비경을 세계적으로 알리게 된다.
상족암 군립공원은 기암절벽 등 자연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어 영화, 드라마 촬영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공원 주변은 공룡발작국화석이 산재하고 있어 교양, 다큐멘터리 등 교육프로에도 종종 소재로 등장하며 명품 촬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영화는 남녀 주인공이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는 컨셉으로 제작되는 만큼 태국은 물론 동남아 지역에 대한민국을 특히, 경남 고성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알리는데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현지 촬영당일 일부 출입통제가 있으나 먼발치서 영화촬영현장을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족암 군립공원에서 촬영예정인 이번 영화 “서울메이트(seoul mate)”를 연출하는 반종 피산타나쿤(Banjong Pisanthanakun) 감독은 “샴”, “셔터” 등 공포영화를 연출했던 감독으로 전 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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