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발전추진위원회, 조속한 사업 추진 촉구
거류면과 동해면 고성읍을 잇는 동 고성IC 진출입로 개설이 수년째 답보상태에 처해있다. 동고성 IC~지방도 1009호선 진·출입로 개설을 위해 지난 2006년 거류면 유관기관 단체에서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동고성인터체인지 부채도로 개설을 요구해 왔다. 지난 2007년도에는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1, 2, 3안을 놓고 절충을 벌여 진출입로를 결정하고 부지매입에 들어가는 등 다소 진척을 보였다.
이어 2008년 거류면 은월리 월치마을 회관에서 동고성 IC~지방도 1009호선 진 출입로 개설공사 주민설명회를 갖고 부지매입 방안을 협의했다. 이후 지난해 7월에 동고성IC 개설 공사와 관련, 거류면 은월리 95-2 외 45필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하여 올 초에 착공에 들어 갈 계획을 밝혔다. 군은 경남도에 시군재정사업으로 건의해 지난 2008년 10월에 진·출입로 개설 등에 필요한 경남도 예산(안) 18억원을 확정 받았다.
군은 이 평가 결과를 토대로 주민들과의 보상협의가 끝나는대로 내년 2월께부터 동고성IC 진출입도로 개설공사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공사는 25억원의 예산을 투입, 길이 1.088㎞, 폭 6m의 진출입로 개설과 길이 0.19㎞, 폭 3m의 도로확포장 공사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동고성인터체인지 개설공사가 계속 답보상태에 처해 있자 거류면발전위원회에서 현재 진행사항을 정확히 파악하여 사업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거류발전위는 동고성IC는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주민들의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빨리 진출입도로가 개설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거류 동해면이 조선산업특구지정, 안정국가산업단지 활성화되고 마동농공단지에 중소기업이 들어서는 등 동고성 IC~지방도 1009호선 진·출입로 개설이 시급하다.
이와 함께 거류면, 동해면 주민들의 고속도로 우회 진·출입으로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겪는 등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거류면발전위 관계자는 “현재 동고성IC진출입이 불가능해 많은 불편을 겪어왔는데 지방도 1009호선과 안정국가산업도로와 연계하여 동고성IC와 접속함으로써 지역균형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일부 편입부지의 보상수령이 안된데다 진입로 주변 주택 3가구에 대한 편입을 요구해 추가감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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