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황봉관 민주노동당 고성군위원장이 군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황 위원장은 지난 20일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군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보이지 않는 곳, 소외 는 곳에 희망을 주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고성은 온통 하나의 정당이 독점을 해오면서 오만과 독선으로 군민들의 아우성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잘 된 것은 잘 되었고, 잘못 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며 지금 고성은 쓴 소리 할 수 있는 민주노동당 1석이 꼭 필요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저희 민주노동당은 군민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지 못했다. 민주노동당에서 활동하고 책임을 맡고 있는 위원장으로서 부끄럽고 송구스럽지만 우리 민주노동당은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 소외받는 곳의 대변자가 되기 위해 한 순간도 나태해 본적이 없다”며 민주노동당과 자신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다.
황 위원장은 “군민의 혈세가 소비적이고 보여주기식 행사에 쓰여져서는 안된다”며 주민참여예산제로 군민이 내는 세금이 어떻게 쓰여지는지 군민이 알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친환경농산물로 무상급식을 빠르게 실현하고 소외받는 노인, 장애자, 여성, 아동 등 복지문제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고성읍 시가지 주차시설을 정비하고 소방도로를 개설하는 등 도시정화사업과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한 곳으로 집중하는 도시계획 프로젝트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1963년 고성읍 동외리 정동 출생으로, 대성초, 고성중, 철성고, 경상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지역운동에 몸 바칠 것을 결심하고 한국청년단체협의회 고성사랑청년회를 결성, 청년운동을 시작했다. 이를 토대로 고성민주단체협의회를 결성, 집행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지역 민주발전에 앞장서 왔다.
현재 현대자동차에 근무, 노조간부로 활동하고 있으며 철성고동문회 기획부장, 고성마라톤클럽 사무국장, 고성유소년축구교실 감독, 민노당고성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황 위원장은 “군민 여러분 저에게 꼭 한 번 기회를 주십시오. 일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며 거듭 당부했다.
도의원 1 정종수, 2 하학열 한나라당 공천 군의원 가, 김홍식 박태훈 어경효 정도범 나, 김용기 박기선, 다, 김창린 정임식 황대열 비례대표, 23일부터 28일까지 신청 접수
6.2지방선거 도·군의원 한나라당 공천자가 발표됐다. 한나라당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이하 공심위)는 지난 17일 고성군 제1선거구 정종수, 제2선거구 하학열 예비후보를 공천했다. 군의원은 가선거구에 김홍식, 박태훈, 어경효, 정도범씨가 공천받았다. 나 선거구는 김용기, 박기선씨가, 다 선거구는 김창린, 정임식, 황대열씨가 공천받았다. 이번 공천은 도의원 1선거구는 정종수 현 의원을 비롯, 김종환, 안수일, 정순욱씨 등 4명이, 2선거구는 심진표 현 의원을 비롯, 하학열, 장기원씨 등 명 3명이 신청했다. 군의원 가선거구는 박태훈, 어경효, 최을석, 김홍식, 정도범씨가 신청을 한 가운데 최을석 현 군의원만 탈락된 것이다. 최을석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되자 3일 뒤인 20일 출마포기를 선언했으나 다음날 다시 하일지역민들의 강력한 권유에 의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나선거구는 송정현, 제정봉, 박기수, 박기선, 김용기씨가 신청했다. 다선거구는 김관둘, 황대열, 최계몽, 박병호, 김창린, 정임식, 정호용씨가 신청해 김창린, 정임식, 황대열씨가 공천받게 된 것이다. 공천 발표에 따라 교통정리가 되면서 대부분 선거구에서는 출마자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한편 비례대표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신청 접수받는다. 현재 비례대표 후보군에 오른 인물은 류두옥 전 새마을운동고성군부녀회장, 박덕해 적십자봉사회경남도여성부회장, 박영숙 민주평통고성군협의회여성부회장, 윤선옥 전고성읍주민자치위원장 등 4명이 거론되고 있다. /하현갑 편집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