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5 08:22:4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경제

희망근로 중도 포기자 21명 달해

156명 참여, 취업, 건강, 개인사정, 고된 노동 등의 이유 포기해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4월 23일

고성지역의 희망근로자들이 중도 포기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군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발생한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범정부적민생 안정 대책의 일

으로 친 서민 생산적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계를 지원하고 어려운 지역상권의 소득을 증대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위해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에는 총 156명이 참여해 현재 135명이 근로를 하고 있으며 21명은 중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 포기자 21명 중 9명은 65세 이상의 노인으로 적은 임금과 고된 노동으로 중도에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노동 강도가 높아진 데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근무일수가 주 3일로 제한돼 있어 많은 임금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화단 풀 뽑기, 플래카드 정비, 가로정비사업 등 비교적 손쉬운 작업 위주로 편성됐던 희망근로사업이 올해는 취약계층 집수리, 재해취약시설 정비, 실개천퇴적물정비 등 작업 강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하루 4시간 및 주 3일 이내로 근로시간이 제한되면서 급여가 50여만원으로, 일반 참여자(83만원)의 60% 수준에 머무는 것도 중도 포기의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 중도 포기자는 “적은 돈이나마 벌어보고자 희망근로에 참여했지만 노인이 하기에는 일이 너무 고되다”며 노인들이 할 수 있는 희망근로사업과 일자리 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중도에 포기한 희망근로자들은 취업과 건강, 개인사정, 고된 노동, 적은 임금 등의 이유로 그만뒀다”며 포기자의 자리는 인원을 대체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4월 23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