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사천시 항공우주 집중육성 상리일반산업단지 기업유치 탄력 당항마리나 요트 크루즈선사 치 해양관광산업 활성화 전망
고성 조선산업이 국가의 전략산업으로 육성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7차 지역발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남해안선벨트 종합계획’을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고성 조선산업을 집적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고부가가치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해안권위원회(위원장 정운찬 총리)의 심의를 거쳐 내달 초 남해안선벨트종합계획을 확정하고 166개 세부사업 중 파급효과가 큰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오는 2020년까지 경남~부산~전남을 연결하는 남해안을 세계적 해양관광·휴양지대로 조성하고 글로벌 경제·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4조3천억원을 투입한다. 남해안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0년간 2020년까지 총 24조3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종합계획은 먼저, 수려한 자연자원을 활용·연계해 한려수도권, 다도해권, 남도문화권, 도심형관광권으로 특색있는 관광·휴양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했다. 고성 조선산업 등 집적된 전략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사천 항공우주산업 등 미래신산업을 창출키로 했다. 남해안을 동북아 물류항만 거점으로 구축하기 위해 통영 등 노후항만을 관광미항으로 정비키로 했다.
정부는 고성과 통영에 세계 1위 조선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신조선산업을 비롯해 특수 레저선박 플랜트 기자재 수리조선을 포함한 조선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통영 부산 여수 목포 등 주요 항구에 크루즈 기반시설 을 확충하고 국제크루즈 선사를 유치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의 해양마리나 요트 등 해양레포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0월에 당항포에 세계적인 요트대회가 유치돼 해양레포츠의 메카로 각광을 받게 된다. 또한 사천시가 항공우주산업이 집중육성되면 상리면에 조성예정인 상리일반산업단지의 항공관련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남해안 일주 철도·도로 및 통영~거제 내륙연계 교통망 등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2시간대 통합생활권을 구축토록 했다.
아울러 남중권을 남해안의 중추거점으로 육성하고 섬진강 테마로드 조성, 연륙교 검토 등 동서통합과 지역상생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남중권은 섬진강을 중심으로 영·호남이 교차하는 전남 동부 및 경남 서부지역으로서 사천, 하동, 남해, 여수, 순천, 광양 등이 포함된다.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한 관광명소화를 위해 남해 서상항 페리터미널 등도 조성키로 했다. 정부는 남해안선벨트 종합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경남, 부산, 전남은 2020년 인구 870만명, GRDP는 현재 180조원에서 60조원 늘어난 2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유발효과는 48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0조원, 일자리 22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고성의 조선산업이 올 하반기이후 경기를 회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