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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눈도장 NO, 지역민 눈도장 OK 당위에 국민 있다는 신념 중시할 각오 군의원 지역안배 원칙, 지역대표성 고려
6.2지방선거 한나라당 공천이 확정됨에 따라 이군현 국회의원이 이번 공천 원칙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군현 의원은 지난 20일 군청소회의실에서 군수, 도·군의원 공천자들과 함께 참석해 네가지 큰 원칙에서 국민의 뜻에 따라 가장 투명하고 깨끗하게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공천은 그동안 공천자 후보들이 위원장만 바라보며 눈도장 찍기에 급급했던 과거와는 달리 주민에게 인정받고 지지받는 후보를 공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대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최우선적으로 국민의 뜻을 섬기고 받드는 그야말로 주민들에게 눈도장을 찍어온 후보를 공천자로 낙점했다”며 당도 중요하지만 당위에 국민이 있다는 신념을 중요시했다고 밝혔다.
“역대 어느 선거보다 투명하고 깨끗한 공천으로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히고 공천과정 중 뇌물, 공천헌금 등을 절대 배제한다는 원칙을 지켰다고 말했다. 기초의원의 경우 각 선거구별 지역안배를 원칙으로 지역구민의 뜻을 존중하는 동시에 지역대표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과거 나를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이더라도 지역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지역민이 원하는 후보를 공천했다”며 패거리 자기사람 챙기기 공천을 철저히 배제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적어도 지자체 의원만은 지역민심과 다르게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인식을 버려야 한다”면서 지역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진정한 일꾼을 공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종 공천자로 확정된 후보들은 타 후보를 절대 비방해서는 안된다”며 정의롭고 당당하게 선거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 이순신 장군의 비장한 각오처럼 죽을 힘으로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필승을 거둘 것이라며 당당한 정면승부를 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공천을 받지 못한 후보자들도 모두 훌륭한 경쟁자였지만 기회를 주지 못해 미안하다. 그분들도 앞으로 고성을 위해 헌신봉사할 지역인재며, 일꾼”이라며 선거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지역일꾼을 뽑는 축제인 만큼 후보와 유권자들의 인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고성당원협의회는 오는 5월 초께 깨끗한 선거를 결의, 다짐하는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