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웰빙농업 신활력 사업 추진
지역혁신협의회 공모 거쳐 선정…연간 20억원 투입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입력 : 2005년 03월 26일
지역혁신협의회는 지난달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친환경웰빙농업육성사업’을 신활력사업으로 정하고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나가기로 다. 이에 따라 조만간 고성지역에 친환경퇴비공장건립이 될 예정이다. 지역혁신협의회는 신활력사업 공모를 거쳐 총 23건이 접수받았다. 이 가운데 13건은 타당성이 부족해 제외, 10건을 평가, 친환경퇴비사업을 선정했다. 이 친환경퇴비공장건립은 농업군인 고성을 친환경웰빙농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신활력사업은 돼지와 소 등 축산분뇨를 수거, RPC(미곡처리장)와 두보식품 등지에서 나온 왕겨, 폐화석, 음식물, 톱밥 등을 이용해 질 좋은 퇴비를 생산, 판매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 신활력사업은 오는 2007년부터 축산분뇨 해양투기가 금지됨에 따라 자치단체에서 축분을 처리해야 하는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분뇨를 이용한 퇴비를 브랜드화시켜 판매한다는 전략도 세워두고 있다. 용역을 맡은 진주 국제대 이우상 교수는 “선진농업국의 경우 유기농 비료와 퇴비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 사업은 축산분뇨처리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브랜드, 자원화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퇴비공장에서 생산된 양질의 퇴비는 고품질 쌀생산단지와 고성밀특화사업단, 품목별특화작목단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지역혁신협의회는 사업단을 별도로 구성,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고성지역에서 발생되는 축산분뇨는 돼지가 1일 760톤, 소가 493톤 등 1천253톤이다. 이 가운데 자체처리가 1천73톤이며 해양투기가 180톤에 달하고 있다. 지역혁신협의회 신활력사업단은 기존 7개 퇴비공장의 운영실태조사와 축분처리물량대비, 퇴비가공 공장실태 등을 분석하여 자문을 얻고 시설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역혁신협의회 일부 위원은 축산분뇨 퇴비화사업이 실패할 가능성도 많아 사전에 철저한 연구검토를 거쳐야 한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또한 연도별 사업비와 품목별투자계획을 협의회의 논의를 거쳐 결정 추진할 방침이다. 신활력사업은 3년간 60억원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하현갑 편집국장 |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입력 : 2005년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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