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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중 교기 골프 지정, ‘주니어’ 육성·후원해야
개장을 앞두고 있는 고성읍 월평리 고성컨트리클럽과 회화면 봉동리 노벨컨트리클럽을 군민들이 골프장 이용시 할인혜택을 줘야 한다는 여론이다. 군민들과 골프동호인들에 따르면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민들이 이용할 경우 이용료를 할인해 주고 있다며 고성군도 군내 골프장 이용시 할인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인근 남해군의 경우 남해힐튼골프장은 월요일날 남해군민이 이용할 경우 이용료중 그린피를 비회원 기준 10만5천원인 것을 3만5천원 할인한 6만9천원을 받고 있다.
남해군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남해군민들이 남해힐튼골프장 이용료를 할인받기 위해 사회단체 기업체 언론 등에서 많은 요구와 끈질긴 설득으로 합의점을 찾았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골프장 조성에 따른 사회기반시설 등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골프장을 군민들이 이용시에 이용료를 할인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모씨(고성읍)는 “이제 골프가 대중화 되어 동호인들이 늘고 있다”면서 “인근 시군처럼 고성지역의 골프장에서도 군민들에게 환원사업차원에서 할인혜택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월 임시개장하여 라운딩에 들어간 노벨CC는 주중에 비회원 기준 8만원에 커트비 무료, 케디비 9만원을 받고 있다. 노벨CC 관계는 “현재 충무코스가 지난해 9월 잔디를 파종해 그린상태가 안좋아 그린피를 70%정도만 받고 있다”며 “일부 이용고객들이 이용료를 전액 받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군민들은 골프장측에서 ‘골프꿈나무 육성’ 등 지역 환원사업을 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회화중학교에 골프특기반이 구성돼 있어 ‘주니어골프’ 지원대책도 마련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회화중은 지난 2008년도 11월 18일 골프를 교기로 지정해 꿈나무를 육성하고 있다.
회화중은 별도 골프수업과 학생여가활동차원에서 실기평가를 하고 있으며 지역민 골프 강좌를 펴 호응을 얻고 있다. 노벨CC는 오는 5월 24일경 정상 개장할 예정이다. 임시라운딩을 마치고 잔디보수와 실시인가 중인 고성읍 월평리 고성CC는 5월말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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