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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내 시금치가 농가에 큰 소득을 올려 효자품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성농협과 동부농협에서 시금치를 사 들여 판매를 하고 있다. 동부농협의 시금치 판매액이 4월 9일 현재 20억980만4천40원에 달하고 있다. 동부농협에 따르면 지난2009년 10월부터 2010년 4월9일까지 총 11만6천481단수를 산지경매 해 20억980만4천40원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95만4천115단(9천540톤)을 경매해 10억5천277만7천554원의 판매금액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균시세 0.8~1㎏당 지난 2009년 1천103원에 비해 올해는 1천725원으로 622원이 올랐고 단수로는 83만7천634단의 차이가 났지만 단가가 오르면서 금액차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풀이 된다. 특히 올해 지속적인 가격 호조로 산지경매 누적 평균단가도 전년보다 194%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부농협으로 이용하는 지역으로는 거류면 당동리, 감서리 동해면 동림, 입암, 거류면 은월리, 신원, 용산마을 등지에서 85㏊에서 수확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동부농협 시금치 경매는 대구, 울산, 부산, 경남전지역에 판매되고 경매인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농협은 월평리 총 면적 63㏊에서 시금치를 재배하고 있다. 월평리에서 나오는 시금치는 지난해 0.8~1㎏당 평균 1천692원가격에 39만8천641단수에 6억7천460만2천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2010년 1월부터 3월초까지 시금치를 경매한 결과 18만9천667단수에 평균시세 2천601원으로 총 4억9천349만2천원의 매출을 올렸다. 고성농협은 지난 2003년 고성읍 월평리에 시금치 경매시장을 첫 개장하면서 해마다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한편 농협관계자는 “올해 이상기온으로 채소값이 크게 올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시금치 가격이 호조세를 보여 농가에 큰 소득을 주고 있다며 고성군의 효자 특산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