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겨울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에 때 아닌 모기와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고성군은 대형건물의 지하실이나 복도 등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모기를 없애기 위해 대대적인 방역소독 계획을 마련, 시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여름철에 극성을 부리는 모기가 대부분 겨울을 나거나 모기유충에서 시작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군보건소는 모기서식지에 대한 점검에 나서 정화조나 하수구 등지에서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겨울철에 모기를 박멸하면 여름철에 개체수가 줄어들 뿐 아니라 방역활동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내년 1월 초부터 모기와 유충의 서식지에 대한 집중 소독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과 정화조, 사회복지시설, 아파트, 지하 등에 방역소독을 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