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한쪽 눈이 실명된 노인을 경찰과 119구조대 주민들이 나서 구조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저녁 11시 15분경 동해면 장기리 소재 천해지조선 맞 편 야산 계곡에서 팔순된 황모(동해면 양촌리 82세) 노인이 만취상태로 귀가 중 길을 잃고 말았다.
신고접수 후 동해파출소 이종태 소장을 비롯 동해의용소방대, 회원, 주민, 고성경찰서 직원 등이 합동으로 인근 일대를 수색, 야산 2미터 계곡 아래로 떨어져 계곡 물에 옷이 젖은 채 저 체온증으로 신음하고 있는 것을 이종태 소장이 발견했다. 이 소장은 1.5㎞ 떨어진 도로까지 들것으로 옮겨 119구급차량으로 병원 후송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조해 칭송이 자자하다.
아들 황선균(55)씨는 동해파출소직원, 동해의용소방대, 주민들이 신속히 산속에서 의식을 잃고 계신 아버지를 신속히 구조해 주어 모두에게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이종태 동해파출소장은 내 부모님이라 생각하고 밤이 늦어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귀중한 생명을 보호 할 수 있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황찬두 할아버지가 장수하시길 기원했다.
|